지방회 분할 갈등 해법 조언

총회장 자문위원회 회의가 지난 8월 25일 총회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총회장 신상범 목사를 비롯해 전 총회장 이재완 목사, 이정익 목사, 백장흠 목사, 조일래 목사, 전 부총회장 김상원 장로, 신명범 장로, 윤완혁 장로,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가 참석해 교단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신상범 총회장이 교단 내외의 주요 현안과 이슈들을 설명한 후 전 총회장·부총회장들의 의견을 차례로 수렴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최근 교단 내 일부 지방회들이 분할을 고민할 정도로 갈등을 겪고 있음을 지적하고 일정한 분할 요건을 전제로 지방회 통폐합 건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신 총회장은 “교단발전심의위원회에서 제안 내용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문위원들은 또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교단 차원의 강력한 ‘회개운동’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으며 서울중앙지방회의 가처분 소송을 사회법으로 해결하지 않고 대화로 풀어갈 것을 당부했다.

자문위원들은 또 교단이 중장기 발전안을 세우고 추진하려면 총무 중심의 행정력을 강화하고 총무선거 또한 현재의 직선제가 아닌 간선제로 변경하여 적합한 인물을 임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신상범 총회장은 자문위원들이 고견을 들려준 것에 감사하며 제안된 내용을 연구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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