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교단 이대위 소견 밝혀

성소수자 인권 활동을 벌여온 임보라 목사(기장, 섬돌향린교회)의 사상에 대해 주요 교단 이대위가 이단성이 있다는 소견을 밝혔다.

우리교단을 비롯한 예장통합, 합동, 대신 등 8개 교단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들은 지난 9월 1일 서울 종로5가 기독교연합회관 내 예장합신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임보라 목사의 이단적 경향에 관한 보고서’를 채택했다.   

8개 교단 이대위는 임 목사에 대한 보고서에서 “임보라 목사는 정통교회를 공격하면서 정통교리의 성경해석은 잘못 해석한 것이고 자기들의 이상한 교리와 주장이 성경적이라고 주장한다”며 “이것은 여느 이단들이 주장하는 내용과 전혀 다를 바 없다”고 밝혔다.

8개 교단 이대위는 또 “임 목사가 성경이 동성애를 죄로 규정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며 “임 목사의 이단적 주장이 동성애자들과 동성애를 옹호하는 자들 사이에서 급격하게 전파되고 있다. 한국교회는 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해 임 목사의 사상이 이단적 사상이라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8개 교단 이대위는 임보라 목사의 이단적 경향에 대한 보고서를 8개 교단과 공유해 바른 판단을 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와 임 목사 소속 교단인 한국기독교장로회 측은 임 목사에 대한 이단성 논란에 대해 “성소수자 문제는 연구 대상이지 이단성 논란의 대상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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