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권사회 수련회, 강사 이정환 목사 말씀 전해

▲ 전국권사회 수련회가 9월 11~13일 경기도 광주 실촌수양관에서 열려 기도의 어머니들이 기도의 열정을 불태웠다. 사진은 강사 이정환 목사(수원교회)가 뜨겁게 기도회를 인도하는 모습

“주님~ 오직 말씀만, 오직 성령님만 믿고 의지하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에 뜨겁게 기도의 불을 지펴주소서.”

전국권사회(회장 정현숙 권사) 수련회는 조금은 식었던 신앙열정이 함성의 기도소리와 함께 새롭게 깨어나는 감격의 현장이었다. ‘말씀 충만! 성령충만!’이란 주제로 열린 수련회는 오직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며 노년의 권사들이 기도의 열정으로 신앙을 새롭게 정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 11~13일 경기도 광주 실촌수양관에서 열린 제30회 전국권사회 수련회에는 교회에서 손꼽히는 기도일꾼 권사들이 800여 명이 모여 수련회 내내 기도열기를 뿜어냈다. 강사 이정환 목사(수원교회)의 말씀과 기도는 노 권사들이 성령의 임재를 체험토록 이끌었다.

이정환 목사는 총 5차례에 걸쳐 말씀을 전했는데 첫날 ‘복있는 사람’이란 제목의 설교에서부터 말씀과 기도로 권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목사는 첫 시간부터 뜨거운 통성기도로 집회를 시작한 이 목사는 2박 3일 수련회 기간동안 사도행전에서 나타나는 성령충만의 사건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사도행전에 나타난 성령체험의 사건은 3가지 종류인데 말씀을 들을 때, 안수받을 때, 기도할 때 성령체험이 나타났다”며 어떨 때 성령충만을 받을 수 있는지 설명했다.

또 이 목사는 “온전한 사람이 성령의 열매로 나타나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이 은사로 나타난다”면서 “이를 위해 꼭 성령을 받아야하는데 이번 수련회가 다시 성령충만을 경험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목사는 수련회 둘째 날 저녁 집회에서 말씀 후 직접 기도회를 인도하며 권사들에게 성령의 불이 임재하도록 뜨겁게 기도했다. 수원교회 찬양팀은 매일 집회 시작 전후에 열정적으로 찬양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노 권사들이 가사 없이도 부를 수 있는 익숙한 찬송가 위주로 찬양하며 참여를 이끌어 권사들이 집회 시작 한참 전부터 나와 함께 찬양하며 예배를 준비했다.

▲ 전국권사회 제30회 수련회에 900여 명의 권사들이 참여해 말씀과 기도에 집중했다.

둘째 날 오전엔 나라와 민족 교회와 교단 위한 특별기도회가 열리고, 오후엔 바나바훈련원 전 원장 이강천 목사의 신앙간증집회가 진행돼 권사들은 쉴새없이 은혜의 바다에 빠져들었다.

한편 첫날 개회예배는 대회장 정현숙 권사 사회로 명예대회장 이미순 권사 기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연합찬양단 찬양, 교단 총회장 신상범 목사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제목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신상범 총회장은 “우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노예로 일한다 할지라도 누구를 위해 일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면서 “권사님들, 교회에서 청소하고 설거지나 해야지 생각하지 마세요. 여러분들의 의와 상급이 하늘에서 해같이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교 후에는 소프라노 신효정 집사(한우리교회)가 특송했으며,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와 평신도부장 심천식 목사가 격려사를,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와 서울신학대학교 노세영 총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어 본지사장 장광래 장로와 활천사장 정경환 목사, 평신도국팀장 안용환 장로는 현황 및 활동 내용을 보고했으며,  전국장로회장 양봉용 장로 등 기관 대표들이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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