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과세 등 주요 이슈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지난 9월 5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7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식조사는 한국인의 종교성향과 의식, 특히 개신교인의 교회활동과 신앙의식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한목협에서는 1998년 이후 4번째 조사이다. 일반 국민 5,000명과 개신교인 1,000명, 목회자 5,00명, 비개신교인 1,000명 등 4개 그룹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목회자 대상 조사는 개별면접, 나머지 대상은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된다.

의식조사 설문조사를 맡은 여론조사업체 지앤컴리서치 지용근 대표는 “2012년 이후 5년 동안 변화된 한국교회를 추적할 것”이라며 “동성애와 종교인 과세, 이단 문제 등 한국교회의 중요한 이슈들도 함께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는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한목협은 같은 날 오후 연동교회에서 이취임식을 열고 리더십을 교체했다. 신임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이성구 목사(시온성교회)는 한목협의 핵심가치인 ‘일치’, ‘갱신’, ‘섬김’의 정신을 강조하면서 “공교회가 중심이 돼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이루고 그 힘으로 교회를 갱신하며 섬김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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