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 감당”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엄기호 대표회장 취임예배가 지난 9월 8일 경기도 광주 성령교회에서 열렸다. 한기총 제23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엄기호 목사는 “하나님과 예수님, 성령 안에서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며 “무엇보다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고 빛과 소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또 엄기호 대표회장은 한기연과의 통합 등 연합사업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엄 대표회장은 “통합은 무조건 찬성이지만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나간 분들이 다시 들어와서 이단을 내보내는 흡수.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예배는 총무 엄진용 목사의 집례로 공동회장 박홍자 장로의 기도, 전 대표회장 지덕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직전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취임패를 전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우리 교단 신상범 총회장을 비롯해 예장합동 김선규 총회장, 기감 전명구 감독회장, 예장대신 이종승 총회장, 한교연 정서영 대표회장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신상범 총회장은 “모든 교단들이 하나가 되자고 노력하는 가운데 엄기호 목사가 대표회장이 되었다”며 “하나님께서 엄기호 목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 하나되는데 귀하게 사용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엄기호 대표회장은 한기총 명예회장과 공동회장, 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 총재,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한국오순절교회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하며 교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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