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재 전병일 목사 선임 등 지도부 재정비

기독교성결 사회복지협의회가 지난 9월 15일 총회본부에서 제2회 전국대회를 열고 교단 내 사회복지 사역의 활성화를 다짐했다. 사회복지협의회는 2009년 창립되어 교단 사회복지선교를 모색해오다가 이번에 지도부를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사역에 나섰다.

총재는 전 총회장 전병일 목사(정읍교회), 부총재는 정성진 목사(열방교회)와 한태수 목사(은평교회), 상임회장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 대표회장 조이철 목사(아산교회), 수석공동회장 이재정 목사(삼광교회), 이사장 이재완 목사(영도교회 원로), 사무총장 임이수 목사(창현교회) 등을 선임했으며 이 밖에도 공동회장, 협력기관장, 부회장, 지회장 등을 조직했다.  

이날 전국대회에는 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와 사회복지사역에 관심있는 교역자·성도 등 100여 명이 모여 포럼과 예배, 협약식 등을 진행했다.

이날 전국대회에서 사회복지협의회는 교단 은퇴목회자를 위한 은퇴관 건립 추진 의사를 밝혔다.

수석공동회장 이재정 목사는 포럼 주제발표에서 “교단 은퇴 목회자들의 노후생활보장에 대한 요청이 끊임없이 제기되었으나 아직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우선 회원교회들 중심으로 재정을 모으고 추진에 나서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대표회장 조이철 목사도 “은퇴목사님 은퇴관 시설 건립을 위한 부지가 기증되면 앞으로 복지사역 목회자들의 관심과 참여로 은퇴관 사업이 실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대표회장 조이철 목사가 담임하는 아산교회가 이선복지재단(이사장 이재정 목사)에 은퇴관 부지를 기증했다.

포럼에서 발제한 이흥재 목사(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교회가 사회복지사역을 전개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재정문제”라며 교회의 사회복지 예산배정과 헌금, 사회모금 등을 제안했다.

이어 이혁의 목사(보령밀알교회)는 “교회가 복지목회를 시행하려면 목회자와 성도 간 복지목회에 대한 가치와 비전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 후 2부 예배는 조이철 목사의 사회로 교단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의 기도, 실무부회장 김원천 목사의 성경봉독, 총재 전병일 목사의 설교, 이사장 이재완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또 서울신대 노세영 총장,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사무총장 양기성 목사, 활천사 사장 정경환 목사, 김명전 GOODTV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격려사와 축사로 사회복지협의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어진 전국대회에서는 상임회장 김주헌 목사가 사회를 맡아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GOODTV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으며 사무총장 임이수 목사의 경과보고, 회칙통과, 정성진 목사의 기도, 임원인사, 대표회장 취임사, 공로패 및 위촉장 수여 후 자문위원 류광열 목사의 폐회기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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