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부흥·발전의 마중물 다짐

서울중앙지방 장충단교회(박순영 목사)는 지난 9월 17일 설립 72주년 기념 임직식을 열고 교회의 새 도약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예식에서 홍건표 김민섭 남창희 허원호 양동수 씨 등 5명이 장로로 장립됐다. 곽성혜 김경희 김계숙 씨 등 37명은 권사로 취임했으며, 곽기홍 김명진 김정규 씨 등 15명은 안수집사로 임직했다.

총 57명의 임직자들은 교역자를 돕고 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섬김과 봉사, 기도와 전도사역에 헌신할 것을 엄숙히 다짐했다.

이날 신임장로들을 위해 지방회 장로회장 허준오 장로와 지방회 남전도회장 명철호 장로가 기념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1부 예배는 박순영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박춘환 장로의 기도, 지방회 부회장 이두원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주께서 택한 그릇’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두원 목사는 직분은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알고 늘 주님과 동행하면서 장충단교회 새 부흥의 마중물이 될 것을 당부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장충단교회 청년부 DL팀이 에너지 넘치는 춤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훈 씨의 품격 있는 연주도 눈길을 끌었다.

축사와 권면의 말을 전한 한기채 목사(중앙교회)는 “직분은 지위가 아니고 은사”라고 강조하고 “임직자들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섬겨 칭찬받는 종이 되라”고 당부했다.

임직자를 대표해 답사한 홍건표 신임장로는 “낮아지고 겸손한 자세로 솔선수범하고 충성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행사준비위원장 조창연 장로가 인사한 후 조종남 명예목사(장충단교회)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한편 이날 박순영 목사는 순서지에 ‘천년에 남을 일꾼이 되소서’란 제목으로 임직자들을 위한 헌시를 실어 눈길을 끌었다.

박 목사는 헌시에서 “오롯이 기도하며, 오직 말씀만 전하는 사도들의 곁에 변함없는 사랑의 동행이 되어 말씀이 왕성한 교회, 심히 많아지는 교회, 가르침을 따르는 처음교회를 오늘에 다시 살리는 일꾼이 되길” 기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