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헌금으로 교회 2곳 지어


군산중동교회(서종표 목사)가 인도와 브룬디에 교회를 봉헌했다. 이번 봉헌은 평신도들의 헌금으로 이뤄져 감동을 더했다. 인도에는 김용태 집사, 이남희 집사, 남영자 권사가 4,200만 원을 헌금했으며 아프리카 브룬디에는 한은희 권사가 단독으로 4,500만 원을 헌금했다.

먼저 군산중동교회는 지난 9월 6일 인도 오리야라에 지완죠티교회를 봉헌했다. 오리야라 지역은 인도에서도 가장 열악한 비하르 주에 위치한 곳으로 우리 교단 이경훈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지역이다.

봉헌식에는 교인과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교회봉헌을 축하했다. 이경훈 선교사는 “지완죠띠라는 말이 ‘생명의 빛’이라는 뜻인데 교회이름처럼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영생을 선물할 수 있는 구원의 방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월 12일에는 아프리카 브룬디에 루치리교회를 봉헌했다. 1971년 설립된 루치리교회는 최근 10년 간 70명에서 650명으로 성도가 증가하는 놀라운 부흥을 이뤘지만 새 성전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2012년부터 새 성전을 위해 현지 교인들이 헌금을 모으고 공사를 시작했지만 가장 비용이 많이 필요한 지붕공사와 시멘트 작업을 완성하지 못한 것이다. 이번에 군산중동교회에서 4,500만 원을 지원해 모든 공사를 마치고 지역에서 가장 아름답고 웅장한 곳으로 세웠다. 현지인 성도들의 열심과 헌금으로 시작된 교회건축이 한국 교회의 지원으로 마무리된 것이다. 

서종표 목사는 “새로 세워진 교회를 통해 많은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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