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민 10% 전도 앞장설 것"

교회 창립 100주년을 맞는 소감은?
안성시올해로 100세를 맞이하는 안성교회의 담임목사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격스럽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안성교회의 그동안의 사역과 결실을 소개한다면?
안성교회는 꾸준한 이웃 섬김으로 복음 전파는 물론 주민 삶의 질도 높였다는 점이 특별하다. 안성교회는 2001년 안성시 최초의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해 주민들의 통합, 소외계층 지원, 결혼이민자 교육 등 정말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금도 교회와 복지관의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안성시 전체를 섬기고 있다. 복지관 활동 덕분에 복음을 받아들이게 된 주민들이 많다. 또한 안성교회는 100주년에 이르기까지 25개의 해외 지교회를 개척했다. 한 번 개척된 지교회는 교회에서 꼼꼼하게 살피며 지원해 한 곳도 문을 닫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게 우리 교회의 자랑이다.

이런 목회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사랑으로 품는 목회’이다.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따르고자 노력했다. 성도를 이해하고 위로하며 사랑하는 목회를 하기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목회철학을 바탕으로 안성교회가 ‘20만 안성시민의 10%를 구원하는 주님의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전도’, ‘교육’, ‘가정’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가지고 3차 5개년 부흥계획을 실천해나갈 것이다. 

다음세대 사역은 어떻게 준비 중인가?
안성교회는 다음세대 사역을 하는데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교회 주변에 초등학교가 37개, 중학교가 13개, 고등학교 9개, 약 2만 8,000명의 학생들이 있다. 한경대와 두원공대, 중앙대와 동아방송대 등 인근에 있는 대학교에도 약 5만 3,000명이 있다. 안성교회는 앞으로 이 학생들을 오직 믿음과 말씀으로 양육하고 가르쳐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갈 주역으로 만드는 일을 감당할 것이다. 그래서 100주년 기념 교육관을 건립하기 위해 온 성도가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집중하고 있다.

안성교회가 꿈꾸는 100년의 청사진은 무엇인가?
100년 전에 교회가 태동하고 성장하며 복음전파, 지역사회 구원, 해외지교회 개척, 신앙생활교육에 집중하였다면 이제 새롭게 열어갈 100년은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육성에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와 가정을 바르게 세울 교회 프로그램들을 힘차게 세워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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