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회비 모아 3000만 원 후원


강원서지방회 여전도회연합회(회장 한해옥 권사)와 권사회(회장 김영희 권사)가 지난 9월 18일 베트남에 교회를 건축, 봉헌했다.

푹탄교회는 양 기관이 함께 3000만 원을 지원해 건축한 것이다. 이 지원금은 강원서지방회 여전도회가 12년 간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마련한 오랜 땀과 정성이 깃든 헌금이다.

여전도회와 권사회 임원들은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새롭게 건축한 푹탄교회를 둘러보고, 봉헌식에도 참여했다. 특히 여성들은 현지에서 심방용 오토바이 한 대를 현지인 목회자에게 선물하고, 따로 선교헌금을 드려 마이크와 음향기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후원했다. 선물세트도 준비해 봉헌식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교회건축은 우리 교단 조바나바 선교사를 통해 진행 됐으며, 건축 시작 6개월 만에 헌당한 것이다. 푹탄교회는 베트남 현지인 목회자가 담임하는 교회인데 예배당이 낡고 좁아 건축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현재 교회는 어린이와 성도 50여 명이 출석하고 있고, 교회당 건축 후 부흥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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