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쩌민 새생명교회 개척

부산동지방 온천중앙교회(정민조 목사)는 교회설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세 번째 해외 지교회인 쩌민 새생명교회를 개척하고 지난 9월 18일 헌당예배를 드렸다. 앞서 온천중앙교회는 필리핀 세부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도 지교회를 건축한 바 있다.

이번 쩌민 새생명교회 건축을 위해 안봉주 사모(고 차몽구 원로목사)가 건축비 전액을 헌금했고, 온천중앙교회 성도들은 비품 일체를 후원했다.

이날 예배는 북베트남 총교회 부총회장 뷔반산(BUI VAN SAN) 목사의 인사로 시작되어 하노이 신학교 찬양단의 찬양, 박해수 장로(온천중앙교회)의 기도, 정민조 목사(온천중앙교회)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성전을 건축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정민조 목사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이곳에 새생명교회가 건축되었다”며 “이곳에서 베트남의 수많은 영혼들이 예수그리스도를 만나 구원을 받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온천중앙교회 성도들의 특송과 하노이 한인교회 서주미 사모의 워십 후 온천중앙교회 성도들이 헌금한 반 버이 전도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쩌민 새생명교회는 이번 헌당을 후원한 온천중앙교회와 안봉주 사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교회 건축과정을 담은 동영상 상영, 북베트남 총교회 총회장 응엔 후 막(NGUYEN HUU MAC) 목사의 축사, 안봉주 사모의 인사, 쩌민 새생명교회 담임 반 버이 전도사의 답사 후 총회장 응엔 후 막 목사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한편 쩌민 새생명교회 담임 반 버이 전도사는 1983년생으로 2005년도부터 7년간 경기도 광주시에 근로자로 일하는 동안 예수를 영접했다. 그는 베트남인 교회에 출석하다가 2011년에 베트남으로 돌아가 하노이 신학교에 입학해 현재 4학년 졸업반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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