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군선교위 주관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

육군장병 3,600명이 믿음의 군사로 거듭났다.

제514차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예식이 우리 교단 후원으로 지난 10월 14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관에서 열려 장병 3,600명이 세례를 받았다.

군선교위원회(위원장 한기채 목사)와 군선교부(부장 오부영 목사)는 연무대교회 새 성전이 예정대로 완공되면 새 성전에서 세례식을 열 계획이었으나 완공이 연말로 미뤄져 연무관을 사용하게 됐다.

이날 세례 받은 장병들은 그리스도의 충성된 군사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으며 우리 교단 세례 위원들은 군장병들의 건강과 신앙을 위해 축복의 기도를 드렸다.

이번 세례예식에는 총회장 신상범 목사와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 총회 군선교위원회와 군선교부 위원 등 80여 명의 교단 인사들이 참여해 군장병들에게 안수하고 세례를 베풀었다. 이미 세례를 받은 장병들을 위해서도 군생활을 무사히 마치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중앙교회(한기채 목사)에서는 연합찬양대 80여 명과 교역자·성도 등 150여 명이 참여해 행사를 도왔다. 중앙교회 성도들은 세례 받고 나온 장병들의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닦아주며 군생활을 격려했다.

예배는 김택조 목사(연무대군인교회)의 인도로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의 기도, 군선교위 사무총장 김명철 목사의 성경봉독, 중앙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군선교위원장 한기채 목사의 설교, 총회장 신상범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당신이 더 위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한기채 목사는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우리 마음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다”며 “우리의 내면은 하나님만이 채울 수 있다. 하나님을,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참 만족과 행복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선교부장 오부영 목사가 축사하고 군선교부 서기 박재우 장로와 군선교위 회계 박춘환 장로가 장병들에게 기념선물을 전달했다.

군선교위와 군선교부는 세례자에게 성경책, 간식, 화장품 등을 담은 선물세트 5,000여 개를 전달했다.

한편 세례예식에 참여한 교단 인사들은 올해 연말 완공 예정인 연무대군인교회 새 성전 건축 현장을 찾아 무사히 건축을 마치도록 기도했다.

우리 교단 등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10개 회원교단 후원으로 육군훈련소 내에 건축하고 있는 연무대군인교회 새 성전은 183억 원을 들여 건축용지 4만7,951㎡에 건축면적 5,888㎡의 규모로 건축 중이다. 5,0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새 성전은 올해 연말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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