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오크밸리리조트서

교단 발전에 크게 기여했던 엘마 길보른(Elmer Kilbourne) OMS 선교사의 추모예배가 오는 10월 25일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다.

총회는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열리는 ‘성결교회 부흥 콘퍼런스’의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 9시 엘마 길보른 선교사의 추모예배를 드리고 고인의 헌신을 되새길 예정이다.

6.25전쟁 이후 활발한 구호활동으로 한국 땅을 섬겼던 엘마 길보른 선교사는 지난 5월 3일 향년 96세로 소천했다. 엘마 길보른 선교사는 동양선교회의 창립자 중 한 명인 E.A. 길보른의 손자이며, 지난해 8월 별세한 에드윈 길보른의 동생이다.

엘마 길보른은 OMS 선교사로 1956년부터 1986년까지 세계구호위원회 한국대표로 사역했으며, 1973년~1986년 OMS선교회 한국대표를 맡아 헌신했다. 1973년~1986년에는 서울신학대학교 기획처장으로도 재직한 바 있다.

그는 미국 애즈버리대학교 명예박사, 충북대학교 명예박사, 서울신학대학교 명예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사회를 위한 공헌을 인정받아 한국정부로부터 3가지 훈장을 받기도 했다.

특히 엘마 길보른은 한국성결교회 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와 한국사회에도 중요한 공헌을 했다. 그는 미국의 구호단체와 협의하여 한국성결교회를 구호물자 배분 기관으로 선정해 해방 후 한국성결교회가 비약적인 발전을 하는데 기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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