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등 62명 파송
노효철 목사 담임 취임

강원서지방 하늘평안교회(오생락 목사)가 지난 10월 15일 교회창립 26주년과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하늘소망교회를 분립개척하고 노효철 목사를 담임으로 파송했다.

이날 오생락 목사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분립 개척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결단한 것”이라며 “귀한 일에 헌신으로 따라 준 파송 동역자들과 물질, 기도로 함께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늘평안교회는 분립개척을 위해 청·장년과 청소년, 어린이 등 62명을 파송하고, 앞으로 2년 동안 매달 100만원 씩 월세를 지원키로 했다.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통 크게 지원한 것이다.

이날 담임으로 취임한 노효철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와 신대원을 졸업하고 안성교회와 하늘평안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했다. 노 목사는 “교회 이름처럼 하늘 소망을 품고 복음전파에 열심을 내어서 양육과 훈련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을 세우는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담임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설립감사예배는 서감찰장 박찬욱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정윤석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윤기봉 목사의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취임식 후 축하의 시간에는 신재원 목사(새춘천교회)와 김응세 목사(횡성교회)가 권면하고 전 총회장 유동선 목사, 황충성 목사(시온교회), 이기혁 목사(대전새중앙장로교회)가 축사했다.

시온교회는 26년 전 하늘평안교회 개척을 지원해 준 교회로, 황충성 목사는 이날 “시온교회로부터 이어지고 있는 개척의 기쁨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축복했다. 또 이날 하늘소망교회의 설립을 축하하기 위해 오생락 목사에게 코칭받고 있는 강원서지방 ‘코칭넷’ 목회자들이 축가를 불렀으며, 유병수 목사(남춘천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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