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행사로 진행

광주교회(김철규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로마서 10,000독 운동을 벌이고 있다. 1,000여 명의 성도들이 9월 17일~10월 29일에 걸쳐 개인별로 10번 읽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000독 운동은 10월 29일까지 진행된다. 특별히 로마서는 마틴 루터가 읽고 이신칭의의 깨달음을 얻은 말씀으로, 성도들에게 로마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광주교회는 지난달 로마서를 소책자로 제작해 전교인에게 나누어주었다. 지난 10월 8일에는 전교인이 오후찬양예배 시간에 함께 로마서를 통독하기도 했다. 이런 독려 덕분에 벌써 10독을 완료한 성도들이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적극적으로 통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도들은 “종교개혁의 모토가 되었던 로마서의 말씀에 깊은 은혜를 받고 있다”며 “온 교회가 합심해 말씀에 집중하는 시간이 너무 귀하다”는 반응이다.

또 광주교회는 지난 9월 10일부터 8주간의 시리즈 설교 ‘사도들의 신앙고백’을 진행 중이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개인과 가정, 교회의 신앙을 돌아보기 위해 초대교회 신앙을 상징하는 사도신경을 8부분으로 나누어 묵상하는 것이다.

오는 10월 29일 종교개혁기념주일에는 서울신학대학교 박찬희 교수를 강사로 종교개혁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특별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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