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과세, 교계 목소리 낸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지난 10월 26일 서울시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정기 모임을 열고 내년 시행예정인 종교인과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교단 주관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교단장들은 종교인과세의 실질적 준비를 위한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특히 종교인과세와 관련한 교계 입장을 분명하게 전하고 준비 상황을 듣기위해 김진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을 강사로 초청하고 설명회 날짜는 김진표 의원실과 협의해 오는 11월 13일과 14일 중 하루로 결정하기로 했다.

교단장들은 “더 이상 종교인과세에 대한 찬반은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한국교회의 요청사항을 분명히 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의견을 모으고 “종교인과세가 어떻게 시행되는지를 듣기 위해 세무당국자들을 직접 만나서 들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종교인 과세지, 교회과세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하고 교계 나름대로의 대처방안을 모색하자”고 덧붙였다.

또 교단장회의는 오는 11월 26일 전국 800여 교회에서 열리는 8천만민족복음화대성회와 내년 4월 미국 상원의원 멘토 목회자 초청 복음통일포럼을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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