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3D디지털게임아트’ 부문

성결인 김은호 군(홍산교회·18세)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두 아레나에서 열린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3D디지털게임아트’ 부문 은메달을 수상해 화제다.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 3학년인 김 군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해 처음 시행한 3D디지털게임아트 부문에 출전해 수상한 것이라 의미를 더했다.

3D디지털게임아트란 게임과 애니메이션 제작 등에 필요한 다양한 그래픽 툴(Tool)을 활용해 작품을 완성하는 것으로, 김은호 군은 이번 국제대회에서 상어 캐릭터를 3D로 만든 작품으로 은상을 거머쥐었다.

김 군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직종의 첫 국가대표로 출전해 메달을 받게되니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군은 중학생 때 직접 제작한 애니메이션이 약 300개가 될 정도로 이 분야에 관심이 높았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참신한 기술과 독창적 캐릭터 창조 등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김 군은 “앞으로 게임회사에 들어가 아트디렉터가 되어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모델링 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꿈을 밝혔다.

김은호 군은 모태신앙으로 부여에서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했으며,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홍산교회에 출석해왔다.

한편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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