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혁·홍지현(방글라데시), 이준호·황명아(일본), 이훈희·강정화(러시아)
정상훈·한초희(아르헨티나), A국-ㅇOO,ㄱ OO선교사(협력), 방주일·방경미(멕시코, 미주파송)

방글라데시-서정혁·홍지현 선교사(영인·영윤·영준·다은)

방글라데시-서정혁·홍지현 선교사(영인·영윤·영준·다은)
저희 부부는 대학 때 선교단체에서 훈련을 받으며 영혼을 사랑하고 구원하는 열정을 배웠고, 이때 저희는 선교에 대한 비전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희를 먼저 목회로 부르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난 8년간 충남지방 부두교회에서 담임목회를 하게 하셨고, 매일 새벽과 수요일마다 강해 설교를 하게 하셔서 말씀을 보는 눈을 열어주셨습니다. 특히 로마서를 강해 하면서 사명자로 세워주신 은혜를 깨닫고 가슴 벅찬 나날을 보내게 하셨습니다. 복음의 감격을 가지고 목회하던 어느 날 이 복음을 선교지에 나가 전하고 싶은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대학 때 품었던 선교의 마음이 가슴 속에서 뜨겁게 솟구쳐 올랐습니다.

목회도 안정되어 이제 편하게 목회할 수 있겠다 싶은 때였고, 아이가 넷이나 되어 심적으로 큰 부담이 있었지만 지금 부르심에 응답하지 않으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마음을 주셔서 결단하고 선교사 훈련원에 들어갔습니다. 7개월간의 훈련 기간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지만, 더욱 분명해진 것은 부르심에 순종한 것이 너무 잘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을 방글라데시로 부르셨습니다. 국민 90%가량이 무슬림인 나라, 너무 가난하여 국민 대다수가 절대 빈곤층인 나라, 어린아이들이 학교가 아니라 일터로 내몰리는 나라…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행 18:10)라고 하시며 저희 가정을 부르셨습니다. 이 어둠의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빛과 생명이 필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와 위로가 필요합니다. 방글라데시의 영혼들을 살리고 치유하는 선교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이준호·황명아 선교사

일본-이준호·황명아 선교사
저희는 같은 대학 출신으로 함께 IVF 기독교 동아리를 섬겼습니다. 당시 간사님이 계셨는데, 그분은 훗날 1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자신이 101번째 선교사로 나갈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간사님이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사건에서 희생되어 하나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간사님 추모예배에서 말씀을 전하시던 목사님께서 “우리가 101명의 선교사가 되자”라고 말씀하셨고, 저와 제 아내는 이 부르심에 응답해 선교사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저와 아내는 청년 시절에 각자 다른 선교단체 소속으로 인도와 필리핀, 베트남 등지에서 단기선교사로 사역했습니다. 이제, 저희는 부부가 되어서 함께 교단 정식선교사로 새로운 삶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교단 선교사 훈련생으로 선발이 되어 지난 7개월간 선교 훈련을 받게 되었고, 모든 과정을 성실하게 잘 마쳤습니다. 훈련 기간 동안 선교지 결정을 두고 기도하던 가운데 하나님께서 일본의 신사를 보여주시면서 일본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후 리서치기간 일본에서 여러 만남을 통해 일본에 대한 구체적인 확신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의 경험이 있는 나라가 아닌 전혀 새로운 나라를 주시면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따르는 선교를 경험케 하시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치 사도 바울이 마게도냐의 환상을 보고, 그에 반응하여 마게도냐로 선교를 떠난 것처럼, 저희 부부도 이제 하나님이 보여 주신 새로운 나라 일본에서 선교하기 위해 준비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복음이 쉽게 뿌리 내리지 못한 일본 땅은 여전히 기다림의 땅이지만 하나님께서 여전히 일하시고 계시는 약속의 땅입니다. 저희와 일본을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러시아-이훈희 강정화 선교사(시온·하온·시아)

러시아-이훈희·강정화 선교사(시온·하온·시아)
저는 2003년 한국대학생선교회(CCC)를 통해 러시아 시베리아 야쿠츠크에서 자비량으로 처음 선교사역을 시작한 후 장기 사역을 위해 신대원에 입학하고, CIS선교회에 가입해 여러 가지 준비를 했습니다. 신대원 졸업과 동시에 교단 인턴선교사로 러시아 바로네쥐에 파송 받아 사역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선교사 훈련을 수료하고 교단 정식선교사로 파송 받아 다시 소망의 땅 러시아를 향해 나가려 합니다.

첫 사역에서 저는 전 세계에서 가장 추운 러시아 시베리아 야쿠츠크 땅에서 가정교회를 인도했는데, 10여 명 정도로 모이던 교회가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으로 80명 이상 모이는 교회로 성장하는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교단 인턴선교사로 파송받은 바로네쥐에서는 청년부를 담당해 사역하며, 하나님의 구체적인 마음을 느끼고 경험했습니다.

이제 교단 정식선교사로서 러시아 랴잔지역에 주님의 교회들을 세워 나가려 합니다. 랴잔에서는 보육원 사역을 시작으로 교회 개척과 지도자 양성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6년 종교법 개정으로 비자 받기가 어려워졌는데, 감사하게도 저희는 보육원을 통해 3년간 초청받게 되었습니다. 이 3년 동안 영주권 취득을 목표로 준비하여 본격적인 사역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야쿠츠크에서의 교회 개척 경험과 청년사역의 경험들을 살려 러시아의 청년들과 특별히 구소련권과 중동의 무슬림권 청년들 그리고 아프리카를 비롯해 타국에서 온 유학생들을 타깃으로 복음전파사역을 하려 합니다 거주하는 유대인과 고려인에게도 힘써 복음을 전하려 합니다.

그래서 현지지도자 양성과 선교 중심적인 교회공동체인 미션 허브 러시아를 만들어가려 합니다. 러시아에 세워질 주의 나라를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아르헨티나-정상훈·한초희 선교사(지아·지우)

아르헨티나-정상훈·한초희  선교사(지아·지우)
저희 부부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아르헨티나에서 정식선교사로서 사역을 시작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복음을 듣지 못하는 많은 사람에게 가서 생명의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고자 선교사로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태국 방콕한인연합교회에서 4년 동안 저희를 훈련하셨습니다. 태국에서 다음 세대를 세우는 어린이 사역과 목회자들을 훈련하고 한 영혼을 온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하고 세우는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하셨습니다.

태국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선교사로 헌신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올 때 하나님께서는 저희 부부에게 특별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아직 젊고 건강한 너희 가정이 가능하면 선교사가 많이 없고, 선교사가 가기 어려워하는 곳으로 가면 좋겠다”

지금 생각해 보면 조금은 무모하고 막연한 것만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을 신실하게 인도해 주셔서 한국에서의 땅끝, 아르헨티나로 선교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제 아르헨티나 선교사로서 ‘한 영혼을 온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사역에 헌신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제자훈련 사역과 목회자 훈련, 현지 성결교회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한 남미연합신학교 사역 및 빈민촌 사역, 미전도종족 복음 전도 사역을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아르헨티나 언어와 문화를 잘 배우고, 현지 선임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잘 본받아 이 시대에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지상명령(마 28:18~20)을 이루는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아르헨티나가 남미 선교 전초기지 역할을 감당할 뿐만 아니라 온 세계와 열방을 섬기는 세계 선교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A국--ㅇOO· ㄱOO 선교사(딸 1명)

 A국-ㅇOO· ㄱOO 선교사(딸 1명)

저희는 지난 6년간 중국 서안에서 선교사역을 하다가 하나님의 인도로 계양선교센터에서 교단선교사훈련을 받고 터키로 파송을 받았습니다.

터키는 바울이 태어나 복음을 전한 곳이며, 66권 성경이 만들어진 장소이며, 노아의 방주가 있는 아라랏산이 있으며,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7대 교회가 있는 곳입니다. 첫 번째 선교사를 파송한 초대 이방인 교회이자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안디옥교회와 300년 동안 로마의 박해를 견디어 낸 동굴교회인 카파도키아가 있습니다. 디모데와 사도요한이 복음을 전한 곳입니다.

당시 터키의 에베소는 200년 동안 전세계 기독교의 중심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1000년 기독교제국인 동로마(비잔틴)제국의 수도가 터키의 이스탄불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8000만 명 인구 중에 복음주의 기독교인은 약 0.008%(8,000명 정도)가 있는 땅이 되었습니다.

터키정부는 터키를 위협하는 3대 요소로 첫 번째 쿠르트족 테러집단, 두 번째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집단에 이어 세 번째를 기독교 개종행위로 규정했습니다. 기독교 선교사들이 주도하는 기독교 전도·선교 활동을 테러와 같은 위협요소로 지정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수세기에 걸쳐 교회가 개척이 되고 엄청난 활력을 갖고 믿음의 산 증인이 되었던 터키가 지금은 교회의 무덤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땅에 복음을 전하러 갑니다.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먼저 저희 자신이 정결해져서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기 합당하게 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걸었던 그 길을, 사도 요한이 간절히 기도하며 걸었던 그 길을 그리고 이름 모르게 주님께 헌신했던 수많은 주의 종들의 길을 따라가기 원합니다. 저희는 기도합니다. 주님! 터키에서 저희를 통하여 새로운 사도행전을 쓰게 해주세요.

 

멕시코-방주일·방경미 선교사(인혁·찬혁)

멕시코-방주일·방경미 선교사(인혁·찬혁)
저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음악의 도시 미국 테네시주 네쉬빌에서 처가댁 식구들과 함께 중남미인들을 상대로 한 식료품점을 직접 운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부분이 불법체류자인 이들의 고달픈 이민의 삶이 어떤 것인지를 보고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하나님께서 멕시코 선교사로 보내시려고 준비시키신 것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또한, 그 이전에 1996년부터 뉴욕성결교회 파송 멕시코 라준영 선교사님의 여러 사역지를 단기선교 차 수차례 방문하며 베라크루즈와 와하카 선교 현지를 위하여 기도하게 하신 이도 그분이심을 믿어 의심치 않는 바입니다.

비록 부족한 것이 너무나 많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온전히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사역 지인 베라크루즈 주에는 두 교회(Cueva Santa와 La Noria)와 선교센터(Martinez de la Torre)가 건축되어 있고 선임 선교사님께서 30여 년을 사역하신 선교지입니다.

아울러 본 교단의 기존 선교지인 티후아나에서 2,000km 이상 떨어진 멕시코 중동부지역의 첫 번째 사역지라는 점도 중요한 이정표라 하겠습니다.

저는 먼저 부족한 스페인어 습득에 주력하며, 초등, 중등, 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교육과 컴퓨터 교육을 하면서 이 지역 성도들의 빈곤한 삶에 직접 도움이 되고 복음전파에 유용한 대응책 마련하려고 합니다.

교회는 있지만, 교회 지도자의 수가 절대 부족한 이곳에서 선교사 훈련 기간에 배운 ‘훈련과 증식(Train & Multiply)’교재를 활용한 목회자 리더 세우기를 통해 교회의 부흥과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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