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장모교실 등 부모 교육
성경 속 가정의 모습은 어떨까?

북아현교회(신건일 목사)는 무너지는 가정을 회복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성경적 시어머니 교실, 장모교실, 부모교실 등을 잇달아 열었다.

아름다운 고부관계를 보여준 나오미와 룻, 가정문제를 놓고 기도하는 여성 한나, 가정을 버린 아내를 용서한 호세아 등 성경 속의 가정을 통해 아름다운 고부관계, 바람직한 부모상 등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가족 갈등의 대명사인 ‘고부(姑婦)’ 문제의 해소를 위한 시어머니/장모교실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시어머니/장모교실은 9월, 10월 약 두달간 주일마다 가정사역 전문 사역자를 초청한 강의와 열린 대화 등으로 진행했다. 중년 여성들이 많이 참석한 시어머니/장모교실에서는 한은경, 신정숙, 박승자, 이성실 씨 등 두란노 어머니학교의 강사들이 행복한 고부간의 소통을 위한 대화법,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며 생기는 갈등 문제를 극복하는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전 교인을 대상으로 열린 부모교실도 호응이 컸다. 10월 15일과 22일 두 차례 열린 부모교실은 자녀교육의 문제, 세대 간의 갈등 등에 관한 주제로 이뤄졌다. 첫 강연에서 ‘엄마의 기준이 아이의 기준을 만든다’의 저자 장애영 사모(하나교회)는 “세속적인 과잉 교육이 아니라 신앙을 통한 가르침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기복 교수(두란노가정상담연구원 원장)도 “어릴 때부터 부모가 성경적이고 분명한 관점을 가져야 자녀 교육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교인들은 “부모의 생각이 자녀의 생각과 다를 수 있음을 알았고, 역지사지의 중요성을 깨달았다”으며, “아집을 가지기 보다는 공감하는 것이 가정의 행복을 위한 것임을 배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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