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 추대 및 임직식

서울북지방 성북교회(양귀원 목사)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5일 교회 성장에 힘쓴 은퇴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일꾼을 세우는 임직예식을 열었다.

이날 성북교회는 김윤심 박경희 양연자 씨 등 6명을 명예권사로, 윤기채 조복술 씨를 명예안수집사로 추대했다. 또 박종오 이노희 이영욱 씨가 장로로 장립되고 김덕자 나희자 이상분 씨 등 6명은 권사로 취임했다. 유동곤 이경호 이병호 씨 등 8명은 안수집사로 임직했다.

예배는 양귀원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유장준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조영진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주님의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조 목사는 “한 사람이 교회 공동체를 살린다”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기도하면서 은혜를 따라가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북교회 권혜옥 권사와 류정열 안수집사의 기도로 명예권사 추대식과 명예안수집사 추대식이 차례로 진행되었으며 양귀원 목사가 은퇴자들에게 임직메달과 추대증서를 전달했다.  

장로장립식과 안수집사 임직식, 권사취임식에서는 서약과 안수례 후 17명의 임직을 공포했으며 임직을 위해 성북교회 김춘식 원로장로, 최용근 안수집사, 최소현 집사가 각각 기도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손상득 목사(한성교회)의 축사, 성북교회 중창단의 축가, 임직자 대표 박종오 신임장로의 답사가 이어졌으며 최종국 원로목사(성북교회)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임직식에 앞서 성북교회는 주일 3부 예배를 창립 70주년 감사예배 및 교회 봉헌식으로 드렸다. 성북교회 70년 역사에서 네 번째로 건축된 현 예배당은 2006년 준공되었으며 성도들의 정성어린 헌금으로 봉헌의 감격을 누렸다.

한편 성북교회는 1947년 초대 교역자인 박명원 전도사가 최성택 장로의 사택에서 예배를 드리며 미아리교회를 설립, 2년 뒤 목조건물 예배당을 신축했다. 1959년에는 두 번째 예배당을 신축했으며 1961년 6대 김성호 목사 부임 후 미아리교회에서 성북교회로 개명했다.

1971년에는 성북교회에서 한성교회가 분립되었으며 1982년에는 세 번째 예배당을 건축했다. 1988년에는 40주년 기념으로 동수원교회를 개척하고 2006년 네 번째 예배당을 건축했으며 2015년 담임 양귀원 목사가 부임해 지역복음화와 다음세대 양육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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