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650만 원 전액 이웃들, 겨울 난방비로 지원

보령 진죽교회 (이상우 목사)는 지난 11월 1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진죽교회는 올해로 6번째 지역 내 불우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따뜻한 사랑의 바자회’를 열고 있다. 작년에도 바자회에서 나온 수익금 전액(약 600만 원)을 청소면사무소와 연계해 홀몸 노인 등 경제적 형편이 취약한 가구에 겨울 연료비로 지원했다.

이번 바자회에서도 성도들이 협력이 컸다. 성도들은 농산물 등을 무료로 후원하고, 농산물, 먹거리 등 각종 판매 부스에서 자원 활동도 벌였다. 은혜로운 찬송소리가 울려 퍼진 가운데 진행된 바자회에서는 곡식 30여 종과 직접 만든 손두부, 도토리묵, 콩나물, 수제돈가스 등이 인기 품목이었다. 특히 성도들이 직접 손으로 뜬 친환경 아크릴 수세미와 달콤한 팥죽은 최고 인기를 끌었다.

이번 바자회에도 성도와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보령시장과 시의원, 청소면장 등 지역의 정관계 지도자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보였다. 진죽교회는 이번 바자에서 나온 수익금 650만원을 오는 19일 청소면사무소에 전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