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통한 지역 섬김…반응 뜨거워

경기도 광주시 아마추어 길거리 농구대회가 지난달 28일 광주교회(김철규 목사) 주최로 교회마당에서 열렸다.
대회 일정이 알려진지 하루만에 30여 개 팀이 참가 신청서를 내는 등 반응이 무척 뜨거웠다.

광주시 뿐 아니라 서울과 하남에서도 참가했고, 특히 필리핀과 몽골 팀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생들부터 젊은 직장인들까지 참여해 연령층도 다양했다. 가족들이 모두 참가한 팀도 있었다.

대회 당일에는 선별된 총 16개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이날 우승은 서울 상계고교 동문팀인 ARES팀, 준우승은 광주 KWJ팀이 차지했다.

광주교회는 이날 음료와 간식, 식사 모두를 제공해 참가 선수들을 섬겼다. 대회 참가비는 무료였다. ‘밖을 향한 교회’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주민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해온 광주교회의 섬김이 빛난 행사였다.

이날 농구대회는 김철규 목사의 축사와 친교체육부장 박동성 장로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김철규 목사는 “올해 첫 번째로 열린 이 농구대회를 앞으로 섬김과 나눔, 소통의 장을 위해 해마다 더 큰 행사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교회는 10여 년째 농구 뿐 아니라 탁구, 볼링,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풍물, 바둑, 축구, 야구 등 다양한 종목을 통해 지역 주민, 외국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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