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전 5:16~18)

김이겸 목사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

이 세상에 살면서 그래도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한 가지 특징이 있는데 누구를 봐도 자기가 하는 일에 아주 기뻐하고 즐거워 한다는 것이다. 자기 일이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그 일에 도취되어서 기뻐하는 그런 인생을 사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람인 것이다.

최고경영자들은 자기 맡은 일을 기쁘고 즐겁게 하며 감사하는 직원을 요구한다. 하나님도 우리가 행복하고 즐겁게 살기를 원하신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했는데 한두 번 기뻐하라고 말하지 아니하고 항상 기뻐하라고 말하고 한두 번 기도하라는 것이 아니라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셨다.

‘다마고보로’라는 과자를 만드는 일본의 다케다 회장은 최고 품질의 과자를 만들기 위해 기발한 생각을 했다. 비법은 간단하다. 과자를 만들 때 ‘감사합니다’를 외치는 것이다. 제품 속에 직원들의 정성과 행복한 마음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1시간 동안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일한 직원에게는 급여와는 별도로 시간외 수당을 지급했다. 그는 ‘감사합니다’라고 녹음한 테이프를 생산시간 내내 틀어 놓았다. 제품이 출하될 때까지 수만 번의 ‘감사합니다’를 들으며 만들어진 ‘다마고보로’는 고객의 입맛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사로잡아 대히트를 쳤다.

그렇다. 바울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를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다.

기뻐하며, 기도하며, 감사하는 삶은 무엇인가? 이것이 바로 신앙의 요소다. 삶의 요소이고, 승리의 요소이고, 강력한 에너지이며, 기적을 일으키는 요소인 것이다.

모든 일에 감사하기는 힘들다. 그렇지만 성경은 “범사에, 모든 경우에도 감사하라”고 강조한다. 사람들은 갑자기 고난을 당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움찔하고 불평부터 한다. 그런데 우리들이 넘어질 때 더 가슴 아파하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때 성령을 보내서 우리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신다.

어떤 아름다운 것도 감사가 사라지면 향기를 잃는다. 감사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윤활유요, 향수이다. 감사가 있는 곳에 화평이 있다. 감사가 있는 곳에 감동이 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 행복과 성공이 따라온다.

우리 삶에는 매일같이 짓누르는 일들이 있다. 몰려오는 걱정들이 있다. 그래서 매일같이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가진 것이 있으나 늘 부족하다. 이것들이 마침내 스트레스를 일으켜 내 삶을 더 짓누르고 이 스트레스들이 마침내 우리 몸 안에 무서운 질병들을 만든다. 이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 암을 일으킨다. 그러면 그런 악순환으로부터 풀어줄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이 오늘 성경에서 제시하신 세 가지 조건이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이 요소들이 우리의 삶에 건강을, 치료를, 영광의 삶을, 자유함을, 생명의 약동함을,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한다.

풍성한 가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늘 기도하며 감사함으로 나아가는 모든 분들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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