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교회 행사 후원
조일래 목사 설교

남미 한가운데 위치한 나라 파라과이가 올해 선교 30주년을 맞았다.

파라과이 선교부(전승천·김미영 선교사)는 선교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12일 파라과이 비다아 분단떼교회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연합집회를 열고 파라과이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우리 교단의 파라과이 선교는 1987년 4월 5일 이종길 선교사(현 엘에이 주님의충신교회)에 의해 시작됐다. 의지할 사람도 없고, 가진 돈도 없이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며 선교에 집중했다. 이후 전승천 목사가 사역을 이어 받아 현재 13개 현지인 교회와 1개 한인교회 등 활발한 사역을 벌이고 있다. 

이번 파라과이 선교 30주년 대회는 13개 현지교회 성도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수정교회(이성준 목사)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박찬숙 장로)에서 행사를 후원했으며, 조일래 원로목사와 선교위원장 박찬숙 장로 등이 대회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각 교회의 깃발 입장으로 시작된 대회는 열광적인 춤과 찬양, 기도와 말씀, 케이크 컷팅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대회에서 조일래 목사는 “하나님께서 소원하시는 것은 열방의 구원과 거룩한 삶, 성령충만한 성결인이 되는 것”이라며 “파라과이와 남미, 전 세계의 복음화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파라과이 선교와 교회의 영적 대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또 조일래 목사와 전승천 선교사는 파라과이 목회자들에게 특별 안수기도로 이들을 축복했다.

전승천 선교사는 “30년 동안 선교부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앞으로 100년을 바라보며 온 파라과이에 성결의 빛을 비추기 위해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인사했다.

수정교회는 대회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파라과이 선교 30주년을 축하했다.

한편 파라과이 선교부는 지난 9월 29일 남미 연합 신학교 신축에 들어갔다. 남미연합신학교는 남미의 영적 지도자를 배출하기 위해 학교를 보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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