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8가구에 3,000장 배달

남군산교회(이종기 목사)는 겨울철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김치와 연탄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군산시 삼학동 주민 복지에 앞장서고 있는 남군산교회는 지난 11월 20~22일 사랑의 김장 김치를 담궈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150가구에 13kg씩을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 김치는 남군산교회가 직접 유휴농지에 재배한 배추와 무 1,000여 포기를 수확해 성도와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김치로 정성껏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교회는 이에 앞서 지난 11월 11일 어려운 이웃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해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도 전달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는 홀몸노인 등 8가구에 연탄 총 3,000장을 배달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남군산교회 청소년 등이 연탄배달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종기 목사는 “주변에 생활이 어렵고 외롭게 사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을 돕는 일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자 삼학동장도 “쌀쌀해지는 날씨에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남군산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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