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5명 진출 … 우승자 이숙선 전도사

우리교단 예비 목회자들이 한 학기동안 배운 내용을 점검하고 설교를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목회신학연구원(원장 송창원 목사)은 지난 11월 27일 서울신대 성봉채플에서 2017학년도 가을학기 설교시연대회를 열었다.

설교시연대회는 전문성을 높이고 설교자로서의 자세를 갖추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올해에는 5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설교 실력을 평가받았다. 일부 참가자들은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지 못하고 시간을 초과하는 등 긴장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모두 준비한 원고를 읽어가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원장 송창원 목사, 정인교 교수(서울신대), 목신원 강사 조종환 목사, 원감 오성욱 박사가 나서 설교본문과 내용의 일치, 주어진 시간을 지켰는지,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 그 한사람’을 제목으로 설교한 이숙선 전도사가 1등을 차지했다. 이숙선 전도사는 마태복음 25장을 본문으로 성경의 내용을 차분하고 열정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전도사는 “생각 못했던 수상에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말씀 앞에 깨어 있는 사역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정혜 윤명란 전도사가 공동 2위, 한혜경 전도사와 정호영 전도사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송창원 목사는 “매년 참가자들의 실력과 열정이 높아지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말씀을 제대로 전하고 삶으로 살아내는 목회자 배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목신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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