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추진 1,500일 만에 결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총회장 유충국 목사)가 서초구 방배동 남부순환로(2221)에 지하 4층 지상 7층 1,500여 평(4810㎡) 규모의 새 총회회관을 완공했다. 지난 2013년 10월 18일 총회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장종현 목사)를 발족한 후 1,500일 만에 얻은 결실이다.

지난 11월 27일 열린 준공 및 입주 감사예배에서 설교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오늘 총회관이 들어선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이자 축복”이라며 “총회관은 만민이 기도하는 성전이 될 것이며, 기도를 통해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기도의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총회관건립추진위원장 장종현 목사는 환영사에서 “우리 총회가 지금까지 명실공히 한국교회의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사회적 역할을 감당하고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앞장서는 교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예장합동 전계헌 총회장과 예장통합 최기학 총회장도 참석해 축하했다.

한편 대신 총회관 건립은 지난 2013년 당시 총회장이던 장종현 목사의 제안으로 시작돼 총회관건립추진위원회 발족 후 4년 동안 약 180억 원에 이르는 건축헌금 약정과 140억 원 납입이 이루어졌다.

전국 55개 노회와 2,300여 교회의 참여 속에 지난해 12월 새 총회관 건물을 계약, 9월 잔금 지불과 함께 리모델링 공사 후 단독 총회관에 입주하게 됐다. 새 총회관에는 지난 11월 15일 총회본부 전체가 이전했으며, 출판사와 신문사, 유지재단이사회 등이 입주했다.

새 총회관은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각종 회의실, 선교사 게스트하우스, 야외공원과 옥상정원 등을 갖추고 있으며, 총회 역사관 개관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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