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게 150박스 전달

신촌교회(박노훈 목사)가 올해도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궈 이웃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여전도회연합회(회장 김선정 권사) 주관으로 진행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지난 11월 22~23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됐다.

사랑의 김장나누기에는 100여 명의 성도가 봉사자로 참여해 첫날 배추와 무, 파와 마늘 등 재료를 다듬고 둘째 날 김치를 버무려 포장하는 것까지 섬겼다.

성도들을이 정성껏 만든 김치는 7kg 박스 단위에 담아 마포구 내 홀몸노인과 형편이 어려운 성도들 가정에 150박스를 전달했다.

김장봉사팀은 둘째 날이었던 23일이 수능시험 날인 것을 감안해 점심 식사 때에는 수험생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김장 김치와 수육을 대접하기도 했다.

한편 김장 전 예배에서 박노훈 목사는 “초대교회로 불리는 예루살렘 교회에서는 서로의 어려움을 채워주는 공동체의 모습이 있었다”면서 “우리 교회도 끊임없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용기와 희망을 주는 공동체가 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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