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17명 선교사 참여 … 강연·상담 등 호응
지난해 10월부터 4기 교육 진행 … 74명 교육 수료

▲ 안식년 선교사 재교육 4기 교육에 참여한 선교사들.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박순영 목사)의 교단 안식년 선교사 네 번째 재교육이 지난 11월 20일~12월 1일 경기도 가평 장충단교회 수양관에서 열렸다.

이번 4기 교육은 국내 포함 10개국 17명의 선교사들이 참여했다. 부부가 함께 참여하고, 아이들까지 함께한 가족도 있고, 사정상 혼자 교육을 받는 선교사도 있었다. 4기 재교육 수료자는 김종덕·정춘덕(남아프리카공화국) 박성규·남인숙(국내이주민-네팔), 정승권·황정희(미크로네시아) 곽여경·정귀순(카메룬) 이상훈·장미숙(일본), 이OO·안OO(M국), 이OO·이OO(A국), 금철(대만), 황순옥(알바니아), 김미란 선교사(일본) 등이다.

선교사 재교육은 지난해 10월에 처음 시작해 올해 3월과 8월을 거쳐 11월까지 총 47가정의 선교사(독신 포함)가 참여했다. 이는 교단 전체 608명의 선교사 중 74명이 안식년 선교사 재교육을 수료한 것이다.

이번 14기 선교사 재교육도 이전과 같이 ‘다시(Re)’에 집중해 다시 새로워지고 다시 회복하고 새로운 소명을 얻도록 2주간 선교사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일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가 설교했으며,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가 ‘선교사 탈진’에 대해 첫 강의를 펼쳤다. 첫날 저녁엔 이정무 전문MC(KBS)의 인도로 레크레이션이 진행됐다 다음날은 오전에 선후배가 오랜만에 만나 소통하고 오후에는 체육대회로 교제를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졌으며, 저녁 때 한국코칭선교회 대표 홍삼열 목사가 ‘조직 내의 갈등’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이틀에 걸쳐 서울신대 상담팀이 주관하는 ‘상담과 돌봄 프롬투’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상담, 부부상담, 집단상담 등 다채로운 상담이 진행됐다. 첫 주 교육은 금요일 OMS 황경숙 사무국장의 선교사 영성일기 강연으로 마쳤다.

둘째 주에는 ‘크리스천 코칭’(유충렬 리젠트대학 셀리더십코칭 박사), ‘성격유형 애니어그램’(김태흥 한국에니어그램협의회장), ‘부부강의’ ‘부모강의’(채경선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교수), ‘선교사의 사계절’(송재흥 국장) 등의 강의가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날 해선위원장 박순영 목사의 강의와 폐회예배로 교육이 마무리됐다.

해외선교위원장 박순영 목사는 “선교사의 쉼과 휴식 재충전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선교사 뿐만 아니라 후원교회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재교육이 안식년을 맞아 귀국한 선교사들에게 천사의 위로를 받은 엘리야의 로뎀나무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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