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회장 한성대 목사 선출
부천지방회 분할 마무리

부천지방회가 부천과 부흥지방회로 분할됐다. 

부흥지방회는 지난 12월 4일 큰샘교회에서 분할지방회를 열고 정식 지방회로 출범했다. 지방회장에 한성대 목사(성광교회)를 선임하는 등 새 임원도 조직했다. 부흥지방회의 설립으로 교단의 지방회는 52개로 늘어났다.

부천지방회 분할은 지난 5월 제111년차 교단 총회에서 결의된 후 분할 절차를 밟아 오다가 최근 총회 임원회가 총회 결의 이행을 통보하면서 전격적으로 분할지방회가 열린 것이다.

이날 개회예배는 한성대 목사(성광교회)의 사회로 구자훈 장로(삼광교회)의 기도, 총회장 신상범 목사의 설교, 성찬식, 임완철 목사(성광교회 원로)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신상범 총회장은 이날 “우리에게는 목사와 장로라는 직분이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 홀로 설 때는 어린양일 뿐”이라며 “거룩한 제물이 되어 하나님께 마음껏 쓰임받는 일꾼들이 먼저 되자”고 설교했다.

이어 분할 지방회가 대의원 44명 중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했으며 부천지방회장 이선학 목사가 지방회 분할을 선언한 후 임시의장 선출, 임원선임, 기타토의 등으로 진행되었다. 임원선거에서는 지방회장 한성대 목사를 비롯해 모든 임원 후보들이 단독 입후보해 당선이 공포되었다.

기타 토의시간에는 부흥지방회의 회기 문제가 제기돼 논란을 벌인 끝에 1회 지방회로 새롭게 출발하기로 했다.

이날 자료에 따르면 부흥지방회에는 삼광교회(심원용 목사)와 시흥시민교회(박대관 목사) 등 부천지방회에서 분할된 교회 19곳과 새로 개척된 교회 12곳 등 31개 교회가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부천지방회는 18개 교회만 분할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 실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었지만 부흥지방회는 총회와 임원회에서 분할 결의를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음은 임원명단.
지방회장/한성대 목사(성광), 부회장/이남복 목사(예광) 구자훈 장로(삼광), 서기/이종우 목사(행복한), 부서기/인명진 목사(시온성), 회계/신태호 장로(삼광), 부회계/함영주 장로(삼광).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