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마음 듬뿍
이웃에 든든한 행복

전주태평교회(김재곤 목사)는 지난 11월 26~28일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행사를 열고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해마다 사랑의 김장 나눔을 실천해온 태평교회는 올해 배추 4,300포기로 김치를 담궈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김장을 하지 못한 극빈층 250여 가구에 전달했다.

또 전주지역에 있는 사회복지 기관 50여 곳과 작은 교회 50여 곳에도 김치를 제공했다. 

이번 김장 나눔에도 태평교회 성도들의 자원봉사와 기부로 이뤄졌다. 교회는 김장 기금 마련을 위해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했으며,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낸 성도들도 적지 않았다. 여전도회원 등 성도들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봉사활동을 벌였다.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총 3일간 성도들의 말 못할 헌신으로 가득했다. 성도들은 두 손이 마를 시간없이 맛있는 김치를 만들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첫날 김장할 재료를 구매해 씻고 다듬고 배추를 절이며 본격적인 김장을 준비했다. 또 절인 배추를 여러 번 씻고, 산더미 같은 무를 채 썰고 김치 속을 준비하고, 김치를 양념에 버무린 후 포장까지 성도들의 헌신은 계속됐다.

3일 동안 온 정성을 기울여 담근 김치는 김재곤 목사의 축복기도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기를 기도하는 성도들의 따뜻한 사랑을 담아 이웃들의 집으로 배달됐다. 

 전주태평교회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료(연탄, 난방유)를 나누는 일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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