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최초 기독교 채널

CGNTV(대표 이용경 장로)가 지난 11월 30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CGNTV 기독교IPTV를 개국했다. CGNTV는 2010년 태국CGNTV를 세우고 모바일과 웹을 통해 기독 콘텐츠를 꾸준히 전해왔는데 이제는 IPTV 방송도 시작한 것이다. 이번 개국은 태국 최초로 24시간 기독교 채널이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태국CGNTV는 IPTV채널을 통해 태국어 말씀 강해, 10분 메시지, QT 프로그램, 기획 세미나, 문화 프로그램, 글로벌 말씀강해 등 말씀 묵상과 설교, 예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특히 문화프로그램 중 제자도를 따르고자 노력하는 태국 문화계 유명인사와 전문인들을 찾아가 간증을 듣는 프로그램인  ‘The12’와 태국 전역을 전도여행으로 다니며 그 여정을 카메라에 담는 ‘Holy Travel’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총 11명의 직원 중 현지인 직원이 10명인 태국CGNTV는 크지 않은 규모지만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제작하며 태국 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개국 행사에는 태국의 주요 교단인 CCT교단, EFT교단, 침례교단 총회장들과 한인 선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도차이나반도 미디어 선교를 위해 태국의 교단들이 연합하고 나아가 태국과 한국이 하나의 비전 안에 동역자로 설 것을 다짐했다. 

이번 태국CGNTV 기독교IPTV 개국은 크리스천 인구 1% 미만인 태국 복음화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정예배나 담임목회자가 없는 교회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 또한 모아지고 있다.

태국CGNTV 측은 “이번 IPTV 개국을 통해 태국 뿐 아니라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인도차이나반도 전체로 복음이 널리 전파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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