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교회 참여 … 정관 제정

서울중앙지방회에서 분할된 서울제일지방회가 지난 12월 8일 서울 성수동 성락교회에서 분할지방회를 열었다.

서울중앙지방회 분할은 7개월 전 제111년차 총회에서 결의되었으나 서울중앙지방회가 총회결의무효 가처분·본안소송을 제기했고 총회가 수차례 양측을 중재했지만 완전한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이에 총회임원회가 지난 12월 5일 지교회 사무총회 개최 등을 고려해 전격적으로 서울중앙지방회 ‘선 분할 후 합의’를 결의했고 사흘 만에 서울제일지방 분할지방회가 열린 것이다. 

대의원 98명 중 59명이 참석한 서울제일지방 분할지방회는 총회장 신상범 목사를 소집책으로 예배를 드린 후 김기정 목사(좋은교회)를 임시의장으로 선출해 임원선출과 정관제정 등 회무를 처리했다.

서울제일지방 초대 임원은 지방회장 지형은 목사(성락교회), 부회장 박상호 목사(성광교회) 장광우 장로(성락교회), 서기 최종환 목사(이은교회), 부서기 정승일 목사(전농교회), 회계 이시형 장로(성광교회), 부회계 주상철 장로(청량리교회)가 선출됐다.

이어 감찰회 조직, 공천부 모임, 부서조직, 예산안 협찬, 건의안·청원서 처리 등을 마친 후 지방회 정관을 채택하고 기타토의, 회의록낭독 후 폐회했다. 서울제일지방회는 제72회기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제일지방 분할지방회에는 성락(지형은 목사), 본푸른(최원영 목사), 은혜제일(조기호 목사), 성광(박상호 목사), 좋은(김기정 목사), 전농(정승일 목사), 열린(김종환 목사), 주내(김영환 목사), 행복한(이상의 목사), 청량리(박명철 목사), 이은(최종환 목사), 동대문(김진홍 목사), 세광(현순종 목사), 행복한(양남환 목사), 서울중앙(고성은 목사), 양촌비전(장영석 목사), 구리제일(형기석 목사), 우리임마누엘(이승재 목사), 예배하는(서동일 목사), 새생명(오승희 목사), 비전(정방원 목사), 기쁜우리(정동원 목사), 주님의(박성조 목사), 밝은세상(장석길 목사), 정이있는(김종곤 목사), 미금성락(유태요 목사), 사랑하는(신동명 목사), 평강(유재진 목사), 논현사랑의(정천성 목사), 의정부세광(김성환 목사), 예수비전(안상혁 목사), 공릉봄꽃(나창윤 목사), 영광(황수길 목사), 창성(김곤 목사), 상명(곽현희 목사), 구리바울(이준영 목사), 이레(이학열 목사) 등 총 37개 교회가 참여했다.

1부 예배는 김진홍 목사(동대문교회)의 집례로 장광우 장로의 기도, 총회장 신상범 목사의 설교, 김운태 목사(은혜제일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신상범 총회장은 “서울제일지방회가 초심을 잃지 않고 부단히 변화하면서 교단을 섬기는 지방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총회장은 또 서울중앙지방 소속이던 총회부회계 김영록 장로(청량리교회) 등의 직위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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