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환·김동원 원로장로 ··· 은퇴장로 7명 명예 추대도

▲ 천안교회 원로장로로 추대된 김동원 장로(사진 왼쪽)와 김철환 장로(사진 오른쪽)


천안교회(윤학희 목사)가 예배당 전체를 리모델링해 입당하며 새 출발을 선언하고, 그동안 교회를 위해 헌신한 장로 중 9명을 원로장로와 명예장로로 추대했다.

천안교회(윤학희 목사)는 지난 12월 10일 주일 낮예배 시간에 리모델링 입당감사 및 원로·명예 장로 추대예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온전히 성도들과 기쁨을 나누기 위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간소하게 치러졌다.

천안교회는 교회 지하부터 4층까지 본예배당과 소예배실, 식당과 사무실, 화장실 등 교회 전체를 리모델링했다. 다소 어두웠던 교회가 전체적으로 환하게 바뀌었다. 특히 소예배실과 식당 등은 현대식 집기로 전면 교체했으며, 화장실도 크게 확장하는 등 교회 전체가 새로워졌다. 공사 기간동안 교육관 3층에서 비좁게 예배드리고 1층에서 영상예배실을 운영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두 달 반만에 새성전에 입당하며 새 출발을 선언했다.

총 공사금액은 총 17억6,395만 원이 소요됐고, 성도들의 헌금 8억3,787여 만 원과 청당동 토지 매각 대금 중 5억 원이 사용된 것으로 보고됐다.

▲ 천안교회 김동원 원로장로가 윤학희 목사에게 추대패를 받는 모습.

윤학희 목사는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셨다”며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셨음에 감사하며 모두 함께 새 부흥을 이뤄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추대예식이 거행됐다. 이날 27년간 시무해 온 김철환 장로와 24년간 시무한 김동원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받았다. 윤학희 목사와 충청지방회 장로회장이 원로장로들에게 추대패를 전달했으며, 전국장로회 회장을 역임한 김동원 장로는 신상범 총회장의 공로패도 받았다.

▲ 천안교회 명예장로로 추대받은 정규병, 권처웅, 최창호, 임상업, 서원국, 권영대, 박희문 장로(오른쪽부터)

이어 정규병 권처웅 최창호 임상업 서원국 권영대 박희문 장로는 명예장로로 추대받았다.

이날 은퇴한 장로들 중 5명은 후배들을 위해 조기 은퇴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동원 장로는 “24년간 교회와 교단을 위해 섬길 수 있도록 지켜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드린다”면서 “더욱 겸손하고 낮아지는 모습으로 성도님들을 섬기겠다”고 큰절로 인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 천안교회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온 장로들의 은퇴를 성도들이 축하하고 축복하며 꽃다발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정윤성 장로의 참회기도,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 후 윤학희 목사가 ‘사도행전 29장’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김철환 장로가 건축경과를 보고했으며, 시공업체 (주)이공 등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 천안교회 윤학희 목사 부부와 새롭게 추대된 원로장로와 명예장로 부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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