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범 총회장 '임마누엘' 강조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회장 최양섭 목사)는 지난 12월 11일 대전 성락원(원장 김용숙 목사)에서 성탄 축하예배를 드렸다.

이날 아침부터 함박눈이 펑펑 내렸지만 전국 각지에서 함께 예배하기 위해 모인 이들로 성락원 대예배실이 가득 찼다. 또 소복히 쌓인 눈으로 인해 더욱 아름다워진 풍경이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예배는 회장 최양섭 목사의 사회로 활천사장 정경환 목사의 기도, 서대전교회 중창단의 특송, 총회장 신상범 목사의 ‘임마누엘’이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신상범 총회장은 설교에서 “물질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겐 영생이 가장 중요하다. 하나님의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꼭 붙들고 기억하는 것에 신앙의 성패가 달렸다”며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필요한 것을 구하면 하나님이 채워주실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어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박명숙 권사가 봉헌기도하고, 전 총회장 주남석 목사와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 남전도회전국연합회장 박학용 장로, 본지 사장 장광래 장로 그리고 전 전국장로회장 이진구 장로(서대전교회 원로)가 축사했다.

신상범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순서자들이 앞으로 나와 케이크를 커팅했다. 성락원 가족 등 예배 참석자들은 크게 박수치고 사진을 찍으며 성탄절의 즐거움을 미리 만끽했다.

성락원 원장 김용숙 목사는 “언제나 성락원을 잊지 않고 도와주시는 분들의 간절한 기도와 도움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모인 헌금은 성락원 가족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겨울 난방비에 쓰이게 된다.

성락원은 지난 11월 식당과 세탁실, 다용도실의 석면을 제거하고 새롭게 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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