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선교회 주관 … 간식·선물도 전해

신촌교회 박노훈 목사가 노숙자들과 함께 '광야예배'를 드린 후 성경책을 선물하는 모습.

신촌교회(박노훈 목사) 노숙인선교회(담당 박거정 집사)가 지난 12월 8일 서울 을지로 2가 지하보도에서 광야예배를 드렸다.

노숙인선교회에서 10년 넘게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노숙인들과 함께 ‘광야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복음과 함께 예수님의 사랑을 담아 매주 빵과 우유 등의 간식도 나누고 있다. 광야예배에 앞서 매주 성경공부도 진행하며 노숙인 신앙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이날 광야예배는 박노훈 담임목사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요한 목사(신촌교회 은퇴)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신촌교회 사회위원장 장원식 장로의 기도, 박노훈 목사의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심’이란 제목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노훈 목사는 우리 모두를 ‘이처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인자하심과 선하심을 설명하고 “하나님께서는 때마다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는 분”이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설교 후에 노숙인들을 한명씩 격려하며 축복했다.

신촌교회 노숙인선교회(담당 박거정 집사)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서울 을지로 2가 지하보도에서 노숙인들을 위한 광야예배를 드린다. 사진은 12월 8일 예배 장면.

노숙인선교회는 이날도 예배 후 빵과 우유를 2개씩 대접했으며, 특별히 신촌교회에서 떡을 추가로 준비해 나누어 주었다. 또 성경책도 50권 준비해 성경을 읽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성경책을 원하는 노숙인이 많아 선교회는 다음주에도 성경책 50권을 추가로 마련해 선물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