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앙지방 식도교회(박영빈 목사) 드림몸찬양단은 지난 12월 7일 서울역에 위치한 ‘소중한 사람들’ 급식 봉사에 참여했다. ‘소중한 사람들’은 매일 서울역 주변의 노숙자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곳인데 찬양단은 급식비를 지원하고 배식으로 섬겼다.

이날 단원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정성껏 준비한 불고기 특식을 배식했으며 부채춤이 어우러진 워십찬양을 선보이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식사 전 드린 예배에서는 박정근 장로가 기도했으며 박영빈 목사가 설교했다.

식도교회 찬양단은 이번 봉사를 위해 오랜만에 긴 여행길과 불편함도 감수했다. 급식봉사가 오전 11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전날 섬을 출발해 후암백합교회에서 수요일 예배를 드리고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묵은 것이다.

배를 타고 섬을 나와서 기차역까지 이동하고 다시 기차로 서울에 오는 일정이었고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자야하는 수고도 있었지만 단원들은 모든 봉사를 기쁨으로 감당했으며 다음 봉사에도 참석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것을 다짐했다.

박영빈 목사는 “거리이동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참석한 봉사 활동이었지만 200여 명의 노숙자들과 성탄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한 일정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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