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중복음과 종교개혁 신학의 만남

서울신학대학교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소장 최인식 교수)가 최근 ‘사중복음과 종교개혁’을 발간했다. 최인식 교수 등 10여 명이 집필자로 나섰다.

1부 ‘종교개혁자들과 사중복음의 만남’에서는 마르틴 루터와 칼뱅, 츠빙글리 등의 종교개혁자들이 외친 종교개혁의 정신과 사중복음의 연관성을 다뤘다. 마르틴 루터의 삶을 보며 중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칼뱅을 통해서는 교회론을, 츠빙글리가 외쳤던 오직 성서의 정신을 보며 성결교회가 추구해야 할 본질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2부 ‘사중복음 신학과 종교개혁’에서는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이 지니고 있는 신학적 의미를 해석했다. 책에 따르면 중생의 경험은 하나님의 선행은총을 근거로 철저한 회개를 통해 믿음에 다다른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성결은 구원받은 성도들의 구체적인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경험을 설명하는 교리이다. 신유는 질병의 치료를 넘어 새로운 하나님의 시대를 의미하며 재림은 새로운 세상을 여는 핵심 키워드로 참된 소망을 선포하는 복된 소식이다.

3부 ‘사중복음 정신과 개혁의 과제’에서는 예배와 교육, 정교와 교회에서 해야 할 개혁과제를 설명했다. 4부 ‘마르틴 루터의 신학 그리고 사중복음’에서는 마르틴 루터의 칭의와 성화, 신학, 성령이해 등에 대해 상세히 다뤘다.

최인식 교수는 “종교개혁의 핵심을 관통하는 십자가 신학은 결국 사중복음의 토대가 되며 사중복음은 종교개혁적 신학으로 해석된다”며 “사중복음이 온 생명과 우주를 포괄하는 하나님의 십자가 은총의 사건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기독교대한성결교회 출반부/199쪽/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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