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총회장단 간담회서 밝혀
신길교회 전 총회장들 섬겨

총회를 상대로 한 소송이 다섯 건이나 법원에 계류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12월 14일 서울역 그릴식당에서 열린 전 총회장단(회장 원팔연 목사) 간담회 중 교단 현황보고에서 나온 보고다. 이날 전 총회장 간담회에는 신상범 총회장과 김진호 교단 총무가 참석해 교단의 주요 현안을 보고하고 전 총회장의 고견과 기도를 당부했다.

신상범 총회장은 “교단의 도약과 화합을 위한 교단적인 힘을 모으고 있다”면서도 “전 총회장님들의 고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김진호 총무가 서울중앙지방회와 부천지방회 분할 종교인 과세 대처, 새로운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총연합 출범 등 교단과 교계의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년 계획 등도 보고했다. 김 총무는 특히 “현재 총회를 상대로 한 소송 5건이 진행 중에 있다”면서 현재 법원에 계류 중인 소송은 성결원과 서울중앙지방회 분할, 총회 재판 관련 사안을 보고했다.

성결원 문제는 송 모 전 성결원 사무총장이 또 압류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사무총장은 자신의 인건비 미지급을 주장하며 성결원 압류 및 강제경매 소송을 제기해 총회와 합의금을 받고 취하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미지급금에 대한 이자 1,500여 만 원을 달라며 또 성결원을 압류하고 소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진교회 김모 장로는 총회 전 재판위원 파송 취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 건은 1심에서는 총회가 승소했지만 현재 항소해 고등법원에 계류된 상태다. 이 밖에도 서울중앙지방회가 분지방 총회결의효력정지 가처분과 총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날 송년모임은 신길교회에서 오찬을 대접하는 등 전 총회장들을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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