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순 목사 원로추대 ··· 새성전 입당 예식도 열어

▲ 동산교회 안성순 원로목사와 새 담임 조형준 목사가 두 손을 맞잡고 있다.

인천서지방 동산교회가 지난 12월 17일 목회 리더십을 교체하고 새 부흥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이날 안성순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조형준 목사가 새 담임으로 취임했다. 또 새 성전 입당 예식도 함께 열려 기쁨을 더했다.

안성순 목사는 “41년 목회에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모든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린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조형준 목사는 취임식에서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고 복음전파를 우선하는 목회,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끄럽지 않은 목회, 성도를 사랑으로 양육하는 목회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예배는 치리목사 임재성 목사의 인도로 인천서지방회 장로부회장 유윤규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장신익 목사의 ‘오직 예수님만’이란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장 목사는 “목회 주인공은 예수님이고, 목사는 순종해야 하는 종의 자리”라고 강조하고 “본질을 잊지 말고 오직 예수님만 찾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성전 입당 예식이 치리목사 임재성 목사의 집례로 먼저 열려 이영록 목사(석남중앙교회)가 감사기도 했으며, 교회건축에 헌신한 안성순 목사와 건축위원장 유종모 장로에게 임재성 목사가 공로패를 전달했다.

유 장로는 건축보고에서 2015년 인천 남구 장고개로 36번길 7에 교회 건축용지를 매입해 총면적 859.51㎡(260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단독 예배당을 건축한 것을 보고했으며, 용지 매입과 공사비를 합해 총 16억5,000만 원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 조형준 담임목사 가족

이어진 담임목사 취임식은 최재봉 목사(도원교회)의 기도 후 조형준 목사와 교회대표 유종모 장로가 책임과 의무를 다 할 것을 엄숙히 서약했다. 이어 지방회장이 치리권을 부여, 공포했으며, 교역자회장 이영록 목사가 조 목사에게 취임 축하패를 증정했다.

새 담인 조형준 목사는 서울신대와 신대원을 졸업한 후 풀러신학교에서 선교학(D.Min.-G.M.)을 수료했으며 만리현교회와 조치원교회를 거쳐 부임 직전까지 신촌교회에서 7년간 부목사로 사역하다 이번에 처음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 안성순 원로목사 가족

원로목사 추대식에서는 오천근 목사(참좋은교회 원로)가 기도하고, 조형준 목사가 추대사 낭독 후 추대패를 증정했다. 41년간 목회 외길을 걸어온 안성순 원로목사는 동산교회에서 25년을 시무했는데, 특히 은퇴 직전까지 현재의 성전건축에 힘쓰며 교회 발전을 이끌어 큰 박수를 받았다.

축하의 시간에는 임형재 목사(도원교회 원로)와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가 권면, 신상범 총회장과 이기수 목사(만석교회), 성결회 회장 문재산 장로가 축사, 조광성 목사(송현교회)와 박노훈 목사(신촌교회)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신촌교회 장로찬양대가 축가를 부른 후 전 총회장 장자천 목사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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