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훈·한초희 선교사도 파송

천호동교회(여성삼 목사)가 지난 1월 28일 정상훈·한초희 선교사 파송 및 최춘호 국제오엠에스 부총재 취임감사예배를 열고 이들의 선교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축복했다.

이날 파송 받은 정상훈·한초희 선교사 부부와 최춘호 목사는 모두 천호동교회와 인연이 깊다. 정 선교사 부부는 천호동교회에서 청년시절까지 양육 받았고, 최춘호 목사는 1989~1994년 고등부 교육목사로 사역했었다.

천호동교회는 이날 파송식을 열어준 것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5년간 정상훈·한초희 선교사 가정에게는 한 달에 100만 원 씩, 최춘호 부총재에게는 한 달에 30만 원 씩을 후원할 것을 약정했다.

정상훈·한초희 선교사는 앞으로 아르헨티나에서 목회자 훈련 및 남미연합신학교 사역과 빈민촌 사역, 미전도종족 사역을 감당하게 된다. 최춘호 목사는 향후 전세계 오엠에스 선교 지도자들을 방문해 지도, 감독하고 리더십을 세우는 사역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파송예배는 여성삼 목사의 집례와 김창남 장로의 기도, 교단 해외선교위원장 박순영 목사의 ‘살아가는 이유’라는 제목의 설교와 여성삼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박순영 목사는 “우리가 선교사로 나가는 이유, 선교사를 후원하는 이유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 때문”이라며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는 사명자가 되기 위해 이웃을 먼저 품자”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또 “천호동교회를 통해 선교지와 선교사가 살아 교회, 사회, 민족이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엠에스 밥 페더린 총재도 이 자리에 참석해 축사했다. 밥 페더린 총재는 “오엠에스는 앞으로 10년 동안 10억 명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비전이 있다. 최춘호 부총재는 성숙함과 지혜, 헌신이 있어 오엠에스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최춘호 부총재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했다.

이에 최춘호 부총재는 “한 영혼이라도 더 주님께 인도하겠다는 각오를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상훈 선교사는 “아르헨티나에서 예수님이 성육신 사역을 본받아 지상명령 이룰 수 있도록 디오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춘호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풀러선교대학원 선교학 석박사를 수료했으며 로고스선교선 전도부장, 둘로스선교선 부단장으로 사역했다. 이어 한국오엠 대표를 거쳐 엘에이 로고스교회 담임목사와 메콩비전센터장으로도 섬겼다. 

정상훈 선교사는 서울신대 신대원을 졸업한 후 천호동교회에서 교육전도사와 교육부목사로 사역했다. 태국 방콕한인연합교회에서도 전도사로 섬겼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