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지방회 참석해 지원·기도 호소”
3월 6일 ‘기부자의 벽’ 개관 관심 모아

서울신학대학교(총장 노세영 박사)가 3월 11일 서울신학대학교 기념주일을 앞두고 대학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신대는 2월 열린 정기지방회에 참석해 학교 상황을 알렸으며 기부자의 벽 개관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결인들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 중이다.

먼저 노세영 총장과 기획위원들은 지난 2월 6일 부천지방회를 시작으로 22일 전남동지방회 등 한달간 전국에서 열린 정기지방회에 참석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노세영 총장은 부천과 전북, 강원과 경남 지역 등을 방문했으며 오성현 박창훈 최형근 교수도 서울과 인천, 대구와 목포 등에서 대의원들을 만나 학교 변화와 발전방안 등을 보고했다. 

서울신대가 지방회를 순회하며 홍보활동에 나선 것은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 감소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기도와 후원을 요청하기 위해서이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초·중·고교생 수는 3년 전에 비해 56만 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감소세가 지속되면 2021학년도부터는 대학입시 지원자 수가 대입 정원을 크게 밑도는 대규모 미달사태가 예상된다. 특히 지원자 수 감소는 학교의 인원과 재정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신대도 이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대비 중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결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기도, 후원이다.

또 서울신대는 오는 3월 6일 ‘기부자의 벽’ 개관식을 열어 지금까지의 후원에 감사하고 또 다른 후원자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백주년기념관 1층에 세워지는 기부자의 벽에는 서울신대의 발전을 위해 후원한 교회와 기관, 개인의 이름이 새겨진다. 후원자들의 헌신을 끝까지 기억하며 감사하겠다는 학교 측의 마음을 담은 것이다. 이 밖에도 서울신대는 기념강의실 현판식 등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노세영 총장은 “서울신학대학교는 지난 107년 동안 성결가족들의 관심과 기도, 후원으로 성장해 왔다”며 “끊임없는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기독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신대는 3월 11일 서울신학대학교 기념주일을 앞두고 전국교회에 학교를 향한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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