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초청 예배 드리고
노숙자 및 독거노인 섬겨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경인지방 대부천교회(김원천 목사)는 지난 2월 25일 VIP 초청예배를 드렸다. 대부천교회는 올해 표어를 ‘낮은 자와 같이 걷는 교회’로 정하고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있는데 이날 예배는 실제적인 나눔을 위해 열린 것이다. 교인들은 이날 초청된 노숙자와 독거노인 등을 ‘우리의 VIP’라고 부르며 정성껏 섬겼다.

오전 대예배와 오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초청예배에는 20여 명의 VIP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예배 전부터 미리 대기하고 있던 교인들은 VIP들이 교회에 올 때 마다 한 명씩 맞이하며 자리로 인도했다.

말씀을 전한 교단 전 총무 우순태 목사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방향을 올바르게 잡는 것”이라며 “오늘 교회에 초청된 모든 분들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또 우 목사는 “기독교인은 세상의 삶이 마지막이 아니라 영생의 삶을 바라보면서 살아간다”며 “지금의 삶이 고단하고 힘들어도 주님께서 약속하신 복된 삶을 갈망하는 우리가 되자”고 당부했다.

정성껏 차려진 점심식사 후에는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신나고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과 마술쇼가 열렸으며 축복송 등의 찬양을 배우는 시간도 보냈다. 특히 작은 선물과 함께 진행된 레크리에이션은 참가자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또 유치부와 유년부 학생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참가자들을 축복하며 율동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대부천교회는 이날 모든 VIP들에게 작은 선물과 여비를 전하며 격려했다.

이어 3월 3일에는 강원도 철원 6사단으로 안보견학을 다녀오는 등 끝까지 정성껏 섬겼다. 김원천 목사는 “작은 나눔과 섬김이지만 초청된 분들이 마음껏 웃고 휴식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소외이웃들을 돌보는 대부천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천교회는 10여 년 전부터 격주 수요일마다 60가정에 반찬을 나누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에는 노숙자와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식사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