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 부흥키워드 3월 19~21일 서산교회
국내선교위원회 참여대상 확대


“부흥을 열망하는 목회자라면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류정호 목사)가 오는 3월 19~21일 서산교회에서 열리는 성결교회 부흥키워드 목회자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는 폭을 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개별적으로 참가신청받지 않고 지방회장의 추천을 받은 작은교회 목회자로 제한해 왔지만 이번 세미나에는 건강한 교회 성장에 관심 목회자들에게 일부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다.

국선위는 지난 2월 26일 백운교회에서 열린 임원 및 실행위원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세미나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작은교회 성장을 지원한다는 행사 자체의 취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부흥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의 참여를 굳이 차단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작은교회에 돌아갈 혜택까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국선위는 작은교회 몫으로 돌아가야 할 승합차와 리모델링 지원, 전략적 성장지원금 등은 당초 목적대로 작은 교회만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략적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교회가 작은 교회인지 우선 철저하게 확인하기로 했으며, 이전에 수혜를 받은 교회는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올해 네 번째 열리는 성결교회 키워드 세미나에서는 경품 등 지원규모가 더 커졌다. 작은교회의 발과 같은 승합차, 목회자를 위한 테블릿 PC 등 각종 경품이 예고된 대로 준비되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와 포항교회(유승대목사) 등이 승합차를 기증하기도 했다. 특히 작은교회 리모델링 지원금이 3억 원 가까이 된다. 강서교회(이덕한 목사), 백운교회(류정호 목사), 서산교회(김형배 목사) 등 오래된 예배당을 수리하는 비용을 내놓기로 했다. 이 뿐만 아니다. 전략적 선교비 지원도 계속된다. 작년에는 지역별로 8개 교회에 500만 원 씩을 지원했다. 여기에 전월세비 지원금 등 작은교회의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후원 방안도 모색 중이다.

‘건강한 교회 행복한 목회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는 총 20강의가 사흘간 진행된다. 개폐회예배와 새벽, 저녁은 집회 형식으로 진행되고, 나머진 50분 강의다. 강사는 예년에 비해 새로운 인물이 많다. 교회성장학 전문가인 최동규 서울신대 교수가 건강한교회의 방향과 최근 교회성장의 흐름을 첫번째 강연에서 소개한다.

또 건국대 교수 출신인 최명덕 목사(조치원교회), 바나바훈련원장 김정호 목사가 목회자의 영성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둘째 날 저녁에는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원로)가 후배 목회자들이 놓쳐서는 안 될 목회원칙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작은교회 자립과 특성화 목회, 영성목회 등 현장목회 사례 중심의 선택강의도 마련되었다. 부흥키워드 세미나에서 변하지 않는 원칙은 역시 강사비는 주지도 받지도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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