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국에 선교사 파송 … 월 150만원 통큰 후원
추용환 목사 성역 32주년 감사예배도 드려

▲ 새증평교회(추용환 목사)가 60주년을 맞아 교회의 새로운 비전을 선언했다. 사진은 올해 성역 32주년을 맞이한 추용환 목사가 인사하는 모습.

청주지방 새증평교회(추용환 목사)가 지난 2월 25일 교회설립 6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선교하는 교회가 될 것을 선언하고 힘차게 새 출발했다.

1958년 2월 16일 증평교회로 설립된 새증평교회는 1997년 추용환 목사 부임 후 새 예배당(용지 2314㎡, 건축면적 991㎡)을 건축하고, 2004년엔 복음의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로 교회이름을 새증평교회로 바꾸었다.

이후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로 내실을 키워온 새증평교회는 이날 새로운 선교적 도전에 나섰다.
추용환 목사는 이날 성역 32주년 기념식에서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는 선교에 앞장서는 교회로 새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증평교회는 이날 향후 5년간 매달 150만 원씩 B국 선교사와 교회를 후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선교사 1후원(매달 100만 원) 뿐만 아니라 현지교회 예배당 유지비용(50만 원)까지 포함한 금액이다.

추 목사는 “4년 전 B국에 단기선교를 갔다가 후원이 꼭 필요한 믿음교회 사정을 듣고 그때부터 성도들과 열심히 헌금을 모아 후원하게 되었다”면서 “물질 후원뿐 아니라 교회 전체가 예배 때마다 선교사와 선교지 교회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새증평교회가 통큰 선교지원을 약속한 자리에는 교단 해외선교위원장 박순영 목사와 송재흥 선교국장, B국선교회 총무 이덕한 목사도 참석해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청주지방회 소속 목회자들의 축하도 잇달았다.

이날 예배는 추용환 목사의 집례와 지방회 부회장 이송환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송영규 목사의 ‘선교의 기수 새증평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송 목사는 “60주년을 계기로 초대교회의 선교모델이 된 안디옥교회 같은 새증평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새증평교회는 향후 5년 동안 매달 150만 원씩 B국 선교를 후원하기로 했다. 100만 원은 선교사 후원비로 지급하고, 50만원은 현지 믿음교회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사진은 파송선교사에게 안수하는 모습.

이어진 추용환 목사 성역32주년 감사예식은 이흥식 목사(현도교회)의 사회로 열려 정영진 목사(벧엘교회)가 기도, 왕구열 목사(큰소망교회)가 담임목사를 소개했다. 이어 교역자회장 강환식 목사의 축하패 전달 후 윤기풍 장로가 기념선물을 증정했으며, 구장회 목사(내덕교회 원로)가 축사했다.

추 목사는 새증평교회에 부임해 21년째 시무하고 있으며 청주지방회장, 증평기독교연합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CTS충북방송 증평운영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B국에 개척을 위한 선교사 파송식에서는 설재길 목사가 기도하고, ㄹOO 선교사가 서약과 안수례 후 파송 받았다. 향후 현지에서 동역할 호아이 전도사도 축복기도를 받았다.

축하의 시간에는 박성완 목사(큰빛교회), 송재흥 선교국장, 박순영 해선위원장과 이덕한 목사(강서교회)가 순서를 맡았다. 이어 ㄹ선교사는 “후원과 기도에 힘입어 더 열심히 사역하겠다”고 인사하고 황규만 목사(운천교회)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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