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예화 200여 편 책으로 엮어

장자옥 목사(간석제일교회 원로)가 설교와 강의를 하며 틈틈이 수집한 유머 예화집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크리스찬 유머(좋은땅)’는 저자 장자옥 목사가 50여 년간 때론 너무 진지하고 심지어는 너무 긴장한 가운데 설교했던 자신에 대해 아쉬워하면서 유머 예화를 생각하며 원고를 수집해온 결과물이다.

웃음은 상호간 의심을 녹이고 편견의 벽을 허물며 사람 사이를 편안하게 해준다. 또 긴장을 풀어주고 친구를 사귀도록 도와준다.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웃음만큼 좋은 것은 없다. 그래서 저자는 불신의 단절과 피곤한 대인 관계에 있어서 유머가 얼마나 결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주는지 늘 생각하면서 용기를 내어 이번 책을 집필하게 됐다.

장자옥 목사는 “웃음은 회중의 마음의 문을 환하게 열어주면서 회중으로 하여금 설교자와 일체가 되게 해주는 급속 촉매제”라며 “여기에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설교자는 행복하고 회중들은 은혜에 휩싸이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유머 예화집에는 200여 편의 유머가 실렸다. 유머 예화집을 찬찬히 읽어보면 현대인들의 보편적인 생각과 세태를 읽을 수 있고 촌철살인의 번뜩이는 재치를 경험하게 된다.

또 이번 유머 예화집은 시중의 저속한 유머와 차별화되어 크리스천도 한바탕 웃으며 마음에 새겨둘만한 품격 있는 유머를 소개하고 있다. 또 유머와 이어지는 복음의 메시지를 담은 점도 독자의 눈길을 끈다. <좋은땅/277쪽/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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