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노방전도, 노숙인 사역 펼쳐

백암교회(이호균 목사) 청년부가 지난 1월 29일~2월 2일 일본 동경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이호균 목사와 청년들 등 10명이 참가한 이번 단기선교는 백암교회의 첫 해외 단기선교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했다.

단기선교팀은 우리교단 소기호 선교사와 긴밀히 협력하며 노방전도, 노숙인 전도사역 등을 펼쳤다. 먼저 청년들은 키요메교회를 도와 교회 이름이 적힌 전도지를 나누어주며 노방전도를 했다. 한국 김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을 위해 전도지마다 김 1봉과 사탕을 동봉해 나누어줬다. 노방전도를 위해 전도멘트 10여 가지와 찬양을 일본어로 준비해 가기도 했다.

또 우에노공원에서 노숙인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사 배식을 펼치기도 했다. 식사 배식을 할 때에는 “예수 믿으세요”,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말을 미소와 함께 전해 사랑이 필요한 노숙인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청년들은 일본어와 한국어로 찬양을 불러주기도 했다.

백암교회 청년부는 이번 단기선교를 위해 후원금을 스스로 마련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Everything'이라는 스킷드라마를 준비해 일본단기선교파송예배에서 성도들 앞에서 공연해 후원금을 모금했고, 교회에서 잼과 화병, 차 등을 판매하기도 했다. 시간을 쪼개 아르바이트로 경비를 충당한 청년들도 있었다. 

이호균 목사는 “나중에는 장년부도 함께 단기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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