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시대에 보내는 일침
퀴어축제·부교역자 등에 대한 단상 수록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가 한국교회를 향한 절박한 심정을 담은 신간 ‘볏단들에게 설교하던 소년의 꿈’을 펴냈다.

책에서 안희환 목사는 “어려움에 빠진 한국교회를 바라보며 애통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묵상한 내용들을 담았다”고 말했다.

책은 ‘믿음의 글’, ‘사랑의 글’, ‘소망의 글’이라는 세 개의 큰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믿음의 글’은 퀴어 문화축제에 대한 안 목사의 견해와 부교역자, 교회 등에 대한 생각 등 사회와 교회에 대한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의 글’에는 순수한 마음, 사명, 성경 등을 사모하는 안희환 목사의 열정이 묻어나는 단상을 담았다.

‘소망의 글’은 목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 찬양 사역자들에게 주는 조언, 성경 암송의 유익 등 평소 목회와 신앙에 대한 신념으로 쓴 글들을 수록했다.

어린 시절 한쪽 팔을 잃고 절망에 빠졌다가 하나님을 만나고 변화되어 지금은 쉬지 않고 집회를 인도하는 안희환 목사의 인생이 담긴 책이다. 그런가하면 나라와 교회를 조명하고 해석하는 글들에서는 진리와 공의를 향한 물러섬 없는 단호함이 숨김없이 드러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나라와 교회를 사랑하는 한 목회자의 우직한 마음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푸른서울/264쪽/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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