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맺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

서울제일교회(최봉수 목사)에서 3년간 초등부 교사로 봉사한 전명건 집사(사진)는 “성결교사대회에 오기 전부터 사모하며 기대한 것보다 더 큰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전 집사는 “강의를 들으면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지만 아직도 내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를 절실히 깨달았다”며 “오직 주님의 은혜만이 나를 성결케 하고 변화될 수 있다는 믿음을 새기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은혜로다’의 작곡자 장종택 목사의 강의를 통해 교회와 세상 가운데 양다리를 걸친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회개하면서 돌이키는 기회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3년째 교사로 봉사하면서 조금씩 매너리즘에 빠지고 있었는데 이번 교사대회가 영적 게으름에서 벗어나 교사로서의 사명을 재정립하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전 집사는 자신이 가르치는 초등부 학생들의 언행에서 문화적인 충격을 받곤 한다며 “이제는 교회학교와 교사가 변해야 한다는 걸 절실히 깨닫는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변화되기를 기다리기보다 가르치는 교사가 먼저 변해야 학생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전 집사는 “교사로서 부족하지만, 열심히 씨앗을 심고 물을 줄 때 자라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란 것을 기억하고 성결교사로서의 사명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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