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첫 방한, 고난 이기는 6가지 방법 제안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미국 교계와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팀 켈러 목사의 북콘서트가 지난 3월 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팀 켈러 목사는 자신의 책 ‘팀 켈러, 고통에 답하다’를 기반으로 고난을 이겨내는 6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먼저 팀 켈러 목사는 고난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팀 켈러 목사는 “고난은 모든 사람이 반드시 겪어야 할 과정이지만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며 “고난을 통해 더 성장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정면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팀 켈러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고난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고난을 겪으면서 하나님을 원망하지만 예수님과 바울 등 성경 속 인물들도 고난의 시기를 겪었다”며 “오히려 고난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친밀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팀 켈러 목사는 고난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울기’, ‘신뢰하기’, ‘기도하기’, ‘우선순위 재조정하기’, ‘하나님의 은혜 받기’, ‘희망하기’ 등을 소개했다. 그는 “사람들은 종종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과 고통 속에서 우는 것을 분리해서 생각하지만 우는 행위 자체가 하나님을 불신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예수님도 ‘아버지 이 잔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옵소서’라면서 우셨던 것처럼 오히려 솔직한 고백과 기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팀 켈러 목사는 미국 뉴욕의 리디머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다가 지난 해 임기를 마쳤다. 이후 시티투시티(CTC) 사역에 앞장서며 ‘도시 지역 선교’에 헌신 중이다. 미국을 넘어 한국에서도 이 시대를 통찰력 있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진 목회자로 인정받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